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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대여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재도입…제한 규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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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용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e-bike)가 올해 다시 달라스에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몇년 전 활용 당시 발생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규정이 마련됐습니다.
달라스는 지난 2018년 스쿠터 사용을 허용했다가 안전 문제 우려 때문에 2020년에 결국 중단했습니다.
달라스 시 교통 계획 책임자 캐스린 러시(Kathryn Rush)는 올해 스쿠터 사용 재개의 목적은 더 안전하고 질서 있으면서 공정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달라스 시는 단 3개의 업체 라임(Lime)과 버드(Bird) 그리고 슈퍼퍼데스트리언(Superpedestrian)에게만 운영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또 용이한 상황 관리를 위해 거리를 누빌 스쿠터 수를 이전보다 줄일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스쿠터와 전기자전거는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대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러시는 이 규정이 교통 수단 목적이 아닌 조이라이딩(joyriding)과 파티 유즈(party use) 같은 행태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딥 엘름같은 서행 구역으로 간주되는 지역들에선 이 대여 교통 수단들의 최대 속도를 시속 20마일 또는 10마일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여 업체들이 원격으로 이 제한 속도를 단속할 수 있고 달라스 주행 금지 구역들에선 스쿠터 이용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러시는 인도주행은 항상 불법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사람들이 거리에서 이 교통 수단들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로와 관련 시설물을 더 많이 제공하고 설치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여 업체들은 달라스 시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더 강화된 처벌에 직면할 것이고 스쿠터와 자전거 이용자들은 주차를 올바르게 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입니다.
또 스쿠터 이용자들은 주차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 제출해야만 할 것입니다.
달라스는 더 많은 스쿠터를 배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센트럴 달라스에서 이용되는 스쿠터 수가 제한될 것이고 최소 15%는 시가 공정 기회 구역(equity opportunity zones)으로 지정한 곳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는 이 구역들은 저소득 지역이고 거주자 대다수가 소수 인종들인 곳이므로 스쿠터 배치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접근성이 이전보다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는 몇 주 후면 달라스 거리에 다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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