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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손자 살해한 리치랜드 힐스 60대 조부, 명백한 용의자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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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8세 손자를 살해한 리치랜드 힐스의 60대 남성이 현재 구금되어 있는 가운데, 경찰은 그가 유일한 용의자라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오후 열린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리치랜드 힐스 경찰서 수사관들은 8세의 브레넘 맥도널드(Brenym McDonald)가 지난 1일에 사망한채 발견됐으며 용의자는 그의 할아버지인 62세의 필립 휴즈(Phillip Hughes)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치랜드 힐스 경찰국의 킴벌리 실베스터 경찰국장은 “휴즈는 라바디 드라이브(Labadie Drive)에 소재한 자택에서 손자 및 아이의 부모와 함께 살았다”고 전하며 소년의 죽음에 대한 동기나 가족 간에 갈등, 긴장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실베스터 국장은 이번 주말까지 이번 사건을 Tarrant 카운티 지방 검사실로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조부인 휴즈는 10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사형에 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석방없는 종신형이나 사형까지 언도될 수 있습니다.
휴즈는 현재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태런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태런 카운티 검시소에 의하면 손주인 브레넘의 사인은 목과 가슴에 치명적인 자상 때문입니다.
한편 리치랜드 힐스 경찰국은 휴즈가 지역에서 체포된 이력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서에 남겨진 마지막 기록은 그가 동물과 주차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2021년이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휴즈는 2009년 10월 허스트 경찰에 의해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바 있으며 2020년 9월 징역 90일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텍사스 아동보호국 CPS에 휴즈 및 해당 가족에 대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베스터 국장은 숨진 브레넘 맥도널드는 Birdville ISD 에 소속돼 있으며 학교 관계자들이 그를 아는 친구와 선생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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