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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삼성전자 등 반도체와 전기차 투자 유치 성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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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최대 11곳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텍사스 내 반도체공장 추가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어제(1일) 지역 매체인 어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에 따르면 애봇 주지사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 주요 산업에서 텍사스주의 성과와 향후 성장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 당국이 지난 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테슬라 전기차공장 가동과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공장 투자 유치를 앞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어스틴에서 반도체 파운드리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들여 새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43년까지 텍사스에 모두 1,921억 달러를 들여 최대 11곳의 신규 반도체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주 당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제공하는 세금 감면 등 투자 인센티브 혜택을 받기 위해 미래에 가능성이 있는 투자 계획을 한꺼번에 제시하고 지원 심사를 받기 위한 목적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런 계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는 없으며 최장 20년 뒤를 바라보고 세운 투자 목표라는 점에서 중간에 다양한 변수가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애봇 주지사가 삼성전자의 투자 유치를 중요한 성과로 강조한 것은 주 차원에서 반도체공장 설립에 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주 당국은 현재 반도체 공장 건설에 꼭 필요한 수자원과 도로 등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삼성전자의 텍사스 내 투자 확대는 잠재적으로 1만 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텍사스의 경제 성장을 통해 부흥과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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