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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료 분야 등 랜섬웨어 위협 고조…"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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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랜섬웨어와 해외 스파이웨어 같은 악성코드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의료 분야, 금융, 에너지 등 주요 부문을 타깃으로 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어제, 미국이 그간 디지털 방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지만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은 문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의료 분야의 경우 환자 데이터나 의료 연구, 기술과 같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병원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장인민주당 마크 워너 의원은 "올가을 사이버 공격으로 환자의 치료가 지연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앤 노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병원을 비롯해 석유, 가스 산업,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회사 등 사이버 시스템의 붕괴가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랜섬웨어 그룹이 병원 여러 곳에 정전을 일으켰습니다.
베스트바이 클라우드 보안 엔지니어인 지넷 케말은 정부가 업계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분야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파악해 해결하는 것을 물론 사이버 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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