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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노 경찰, 스프레이 페인트 기물파손 사건 수사…증오 범죄 가능성 열어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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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노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로 인종 차별적 비방들을 여러 주택과 차량들에 낙서한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이 증오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한 피해 주택의 감시 카메라 영상 자료를 통해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크루즈(Stephanie Cruz) 주민은 지난 주 목요일(12월 29일) 날이 새기 전에 집 뒤편에 있는 창고 문이 약간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고 무슨 일인지 알아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을 때 도구 상자와 스프레이 페인트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이 도착했을 때 단순 절도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해가 뜨고 난 뒤 모든 것이 심각한 정도로 훼손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 집 한 쪽의 골목길에 주차돼 있는 차들과 차고 문 몇 개에 성경 인용문들과 인종 차별적 비방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돼 있었습니다.
플래이노 경찰은 당장은 이번 사건을 공공피해 범죄로 보고 있지만 향후 이 기물파손 범행이 증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리 민튼(Jerry Minton) 경찰관은 이 기물파손 사건에서 주택과 차량들에 인종 차별적 비방들이 낙서돼 있었으나 특정인을 겨냥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주민이 주택 주변의 감시 카메라 영상 자료를 언론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 자료에서 어떤 한 사람이 캔에 든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링(Ring) 카메라를 검게 칠해 가려버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0대 남자 한 명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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