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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차량 탈취 사건 중 총격 발생…용의자 한 명 사망, 나머지 두 명은 도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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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차량 탈취 범행 중에 용의자 한 명이 총상을 입고 다른 두 명은 도주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 총격 사건은 지난 주 금요일(12월 30일) 저녁 6시 30분경 유니버시티 공원(University Park) 서쪽 인우드와 달라스 노스 톨웨이(DNT) 사이의 러버스 레인에서 일어났습니다.
세 명의 차량 탈취 미수 용의자 중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사건은 레스토랑과 살롱 식료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한 한 유명 쇼핑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12월 31일)에도 전날 밤 허공을 가르던 총알에 대한 얘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나왔습니다.
경찰은 차량 탈취가 시도되는 동안 총격 상황이 벌어졌다고만 밝히고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사건 목격자는 가족과 함께 오델레이(Odelay) 레스토랑에 있을 때 밖에서 십여 발의 총성을 들은 뒤 곧 바로 다른 가족들과 함께 레스토랑 부엌으로 가서 몸을 숨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격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하는 페이튼 베이커(Payton Baker)라는 여성은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을 때 연속 발사되는 몇 발의 총격 소리를 들었고 마치 자신이 있는 건물 바로 앞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커는 일하던 책상 아래로 몸을 급히 숨긴 뒤 911로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용의자들이 피해자의 차를 탈취하려고 할 때 차량 탈취와 무관한 무리가 용의자들 중 한 명에게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탈취 피해자도 위협을 받았고 총신이 짧은 소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을 받은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도주한 다른 두 명의 용의자들은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총격 사건은 쇼핑 센터를 이용한 일부 쇼핑객들을 약간 불안하게 했습니다.
키아라 버틀러(Kiara Butler)라는 쇼핑객은 더 조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최근 들어 사람들이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 같기 때문에 나만의 보호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찰과 범죄 현장 조사팀이 총격 사건 현장을 다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수사팀이 감시 카메라 영상 자료를 수집하고 목격자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이 총격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지만 여러 발의 총알구멍이 난 차량 한 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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