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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오크론 교회, 구금 센터 출소한 이주민 30여명 환대...먹을 것과 옷 의료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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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달라스의 오크론 연합감리교회(Oak Lawn United Methodist Church)가 이주민 구금 센터에서 출소한 뒤 미 전역에 있는 가족이나 후원자들과 함께 할 예정인 서른 세 명의 이주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오크론 연합감리교회는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새 옷 그리고 의료 케어를 제공했다고 이지 마르퀘스(Izzy Marquez) 목사가 전했습니다.
마르퀘스목사는 이주민은 구금센터를 나왔는데도 구금 생활의 연속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그들은 자유의 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주민들이 기쁨의 박수를 치고 울었으며 감동스러워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크론 연합감리교회와 지역사회 단체 달라스 리스판드(Dallas Responds) 두 곳만이 미국 내에 이미 가족이 있어 갈 곳이 정해져 있는 이주민들을 유일하게 돕고 있습니다.
두 단체는 2018년에 이주민들을 돕기 시작했으며 최근에와서 더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회계 연도에 미국 국경을 넘은 이주민들이 300만명에 육박하는 기록적 수치를 보였습니다.
최근에 월경한 많은 이주민들이 Title 42로 알려진 제한법이 해제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미국으로 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화요일(27일) 연방 대법원은 이주민의 미국 입국과 망명 조건을 더 강화시킨 팬데믹 때 적용된 플랜을 유지시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크론 연합감리교회는 Title 42의 적용 여부에 상관 없이 최근에 엄청난 수의 이주민들을 받아 들였습니다.
달라스 리스판드의 관계자 알마스 머스캣왈라(Almas Muscatwalla)는 Title 42가 멕시코 이주민들과 다른 소수의 이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만 국경을 넘는 상당수의 다른 이주민 그룹들에게는 그 영향이 닿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내년(2023년) 2월 정식 청문회를 통해 Title 42 관련 문제를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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