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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창업자 뱅크먼 프리드 재판, 내달 3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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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재판이 내달 초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달(1월) 3일, 뉴욕 연방법원에서 뱅크먼-프리드가 미국으로 송환돼 가택 연금된 이후 첫 재판이 열립니다.
이날은 뱅크먼-프리드가 연방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인정할지에 대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뱅크먼-프리드가 혐의를 인정하면 향후 재판은 빨리 끝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검찰 측과 긴법정 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뉴욕 검찰은 지난달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형법상 사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8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현재 그가 혐의를 인정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가 혐의를 인정하면 감형을 받을 수도 있지만, 검찰과 법적 다툼을 벌이다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21일 송환된 뒤 보석금 2억5천만 달러에 풀려나 현재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있는 부모 집에서 가택 연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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