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뉴욕증시 S&P 5천 간다더니 3,800도 붕괴…'내년 4천' 전망
페이지 정보
본문
2022년이 저물어 가면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뉴욕증시 예상이 실제와 얼마나 비슷했는지 새삼 주목됩니다.
불행히도 장밋빛 낙관론이 우세하던 작년 이맘때 관측은 전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CNN은 어제(28일) 오히려 역대급으로 크게 전망이 빗나간 한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022년 말 5,100선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보다는 비관적이었지만 모건스탠리의 전망치도 4,400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이틀 앞둔 어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20% 하락한 3,783.22에 거래를 마쳐 3,800선마저 내줬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0%, 1.35%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어제 종가는 10,213.29로 10,000선이 무너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남은 기간 극적인 급반등이 없는 한 올해 뉴욕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 유력합니다.
CNN은 작년 12월 주요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중 올해 뉴욕증시가 14년 만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주요 투자은행들의 2023년 말 S&P 500 지수 전망치는 4,000 안팎으로 수렴됩니다.
바클리가 3,725, 씨티그룹이 3,900,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가 4,000, JP모건이 4,200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