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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제로 코로나' 정책 종식... 혼란 격고 있는 방역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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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제로 코로나’정책 종식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국의 방역 상황에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이 확진자 급증세를 막지 못하고 올 상반기 실시했던 고강도 봉쇄 카드를 다시 꺼낼 경우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입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시에 중국이 너무 빠른 속도로 ‘위드 코로나’ 전환에 성공할 경우 수요가 급격히 살아나면서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합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강력한 방역 정책에 발이 묶였던 이들이 올해는 대거 고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코로나19확산세가 지방으로 번지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중국 여행 플랫폼‘취날’에 따르면 내년도 춘제 기간 중국 전역에서 이동하는 인원은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방역 규제 완화 직후부터 중국 내 항공 여행 수요이 급증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에 따르면 방역 규제 완화가 발표된 이달 7일 중국의 국내 여행 관련 검색량은 직전 주 대비74% 늘었고 춘제 관련 여행 검색량도 직전 주의 3배로 뛰었습니다.
또 춘제 직전인 다음 달 중순부터는 3년간 막혀 있던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이동도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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