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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쇼핑몰 난동 사건 용의자, 체포돼…여자 화장실 몰카 위해 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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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훌렌 몰(Hulen Mall)에서 발생한 난동사건에 대해 포트워스 경찰이 자세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마흔 다섯 살의 더글라스 에간(Douglas Egan) 이라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끝났습니다.
에간은 현재 살상 무기를 이용한 가중처벌 적용 폭행 혐의와 화장실 내 부적절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훌렌 몰의 공중 화장실을 사용한 한 여성은 화장실 벽 아래에서 셀폰 하나가 자신을 향해 있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즉시 셀폰 촬영 용의자와 맞섰으며 용의자가 여성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남성인 것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가 화장실에서 나와 훌렌 몰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까지 계속 뒤쫓았습니다.
한 남성도 용의자가 몰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고 이때 용의자가 가방에서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 자신을 막는 남성을 겨냥했습니다.
결국 용의자는 몰을 빠져 나갔지만 목격자들의 눈을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옷을 갈아입을 때 바지 뒤쪽에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이 꽂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자 목격자들은 에간을 가리켰고 경찰은 그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에간이 소지한 권총이 페퍼 볼 총으로 확인됐습니다.
에간은 디소토와 란카스터에서 부적절한 신체 노출과 관련해 경범죄 유죄를 언도 받은 바 있는 성범죄 등록 전과자였습니다.
그는 또 달라스에서 중범죄에 해당하는 아동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고 올해 6월 29일 가석방됐습니다.
이번 훌렌몰 소동은 당초 오후 5시경 총격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해당 몰은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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