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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텍사스 경제 성장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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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반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지만 반등에 성공했던 텍사스 경제 성장이 내년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텍사스는 3.5%의 일자리 성장을 보이겠으며 이는 주 전체적으로 45만 2천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같은 성장은 지난 8월 예상치보다는 적은 것으로 지난 2분기 추정치의 큰 하향 조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텍사스의 일자리 증가율을 여전히 미국을 능가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텍사스의 평균 일자리 성장률보다 3분의 2 가량 더 높습니다.
달라스 연은의 피아 오레니우스 수석 경제학자는 "우리는 내년(2023년)에 경기 하강(downturn)이 올 것이라고 점점 확신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것이 성장 둔화(growth slowdown)인지 아니면 완전한 경기 침체(outright recession)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는 총 고용의 감소를 의미하며, 성장 둔화는 2010년 이후 텍사스의 연평균 일자리 성장률인 2.1%보다 느린 속도로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오레니우스 수석 경제학자는 “예상되는 일자리 성장 둔화는 아마도 1%”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내년에 잠재적 성장이 예상되는 일자리 분야로는 공교육과 의료가 있습니다.
이 부문은 여전히 고용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자리 공급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내년에 가장 취약한 부문은 금리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문으로 주택 시장 및 주택 건설, 부동산업자, 은행, 건설업 등입니다.
텍사스 경제학자들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인 새로운 이주민들의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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