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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올 시총 3천800조 사라져…"당분간 과거 영광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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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빅테크 5곳의 시가총액이 약 3조달러 사라졌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모기업메타 등 5대 빅테크는 지난해까지 지난 10년간 매출과 이익이 국내총생산(GDP)보다 5배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서는 500대 대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9.3% 하락한 데 비해 정보기술(IT) 기업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32.9% 급락했습니다.
특히 메타는 주가가64.9%나 폭락하면서 시가총액도 3천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빅테크 전성기가 저물게 된 배경으로 성숙해진 시장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올해 광고시장의 3분의 2를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등 이미 온라인 광고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과거 전통 광고시장처럼 디지털 광고시장도 경기순환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대응해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면서 IT기업 투자를 꺼리게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IT업계의 돈줄인 벤처캐피털 업계를 말라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리서치회사 프레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가 작년 동기보다 42%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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