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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방위군, 엘패소로 비상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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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방위군이 타이틀 42(Title 42) 행정명령 만료에 앞서 엘패소에 주 비상군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내일(21일, 수)로 만료 예정인 타이틀 42로 인해 불법 이민자들이 국경 지대로 몰려들 것을 우려해 엘파소로주 방위군 400명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미 주 방위군은 어제(19일,월) 606헌병 대대(606th Military Police Battalion)로 구성된 보안 대응군을 포트워스 해·공군 합동 예비 기지(Naval Air Station Joint Reserve Base Fort Worth)의 136 공수 비행단의 항공기로 이송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텍사스 주 방위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안 대응군은 텍사스 국경을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를 돌려보내는데 목표를 두고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두번째 예비군(Secure Reserve Force, SRF)을 대기시켰습니다.
텍사스군은 이번 대응이 애봇 주지사의 강화된 국경 보안 노력의 일환이며, 기록적인 수준의 불법 이민과 다국적 법죄활동에 맞서 싸우기 위한 큰 전략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타이틀 42 정책 폐지를 앞두고 국경지역에선 불법 이주민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경 도시인 엘패소는 지난 17일(토)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시장 오스카 리서(Oscar Leeser)는 “타이틀 42가 폐지되는 내일 최대 6천명의 이민자들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며 “엘패소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 대법원의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어제(19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지난달 15일 판결의 이행을 일시 정지한다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공화당 강세의 19개 주가 청원을 제기한 상대인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등에게 오는 오늘(20일) 오후 5시까지 입장을 제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국토안보부의 의견을 듣고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연방대법원이 이 문제에 대해 심리할 의지를 드러내면서 내일(21일)로 예상했던 정책폐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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