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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턴 법무장관, 리처드슨 · 후토 · 달라스 · 어빙ISD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 정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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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북텍사스 지역 학군들의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 정책’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리처드슨 교육구와 후토 교육구가 추가됐으며, 앞서 주 법무부는 지난 주 달라스와 어빙 교육구에도 관련 문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이번 조치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액큐러시 인 미디어(Accuracy in Media)’가 해당 학군 직원들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이 단체는 자신들을 타주에서 이주하려는 학부모로 가장해, 교육 관계자들과 접촉한 뒤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금지법과 다양성·형평성·포괄성(DEI) 정책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언더커버 기자’가 리처드슨 교육구 직원을 상대로 트랜스젠더 학생이 다른 여학생들과 함께 여행 및 숙박할 수 있는지를 묻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에 교육구 직원은 "상황에 따라 다르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동의한 경우 조정이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어빙 교육구에서는 한 교직원이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운동팀 배정 문제를 논의하는 장면이 공개된 후 사임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그렉 애봇 주지사는 교직원의 해고를 촉구하며 학군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주 법무부가 정식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주법은 공립학교 학생들이 출생 증명서에 기재된 성별에 따라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제정된 이 법은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운동팀에서 경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각 학군의 정책이 주 법을 준수하는지 철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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