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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마운드 THPH, 하지 마비 의료 사고 소송 패소…1천만 달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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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마운드의 Texas Health Presbyterian 병원(THPH)이 의료 사고 소송과 관련해 약 1천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의 배심원단이Texas Health Presbyterian(THPH)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 사고와 관련해 플라워 마운드의 여성과 그 남편에게 1010만달러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해당 병원의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의료 태만에 대한 책임 소재가 가려졌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플라워 마운드의 쥬디 제시 아담스(Judy “Jessie” Adams)는 통증 관리 의사로부터 받은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epidural steroid injection)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경막외 출혈(epidural hemorrhage)이 발생해 Texas Health Presbyterian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 부부가 2020년 11월에 제출한 소송장에 따르면 병원 의료진들은 아담스에 대한 치료를 2시간 30분이 넘게 지연시켰고 결국 그의 하반신이 영구 마비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소송장에선 간호 인력과 방사선학과 인력 사이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MRI를 위한 관련 의료적 지시가 지연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담스의 변호인들은 병원 정책에 의하면 응급 수술은 한 시간 내에 이뤄져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THPH는 치료 지연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명 요구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담스의 변호인단은 이번 평결을 통해 해당 병원에 광범위한 개선과 더 나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원에서 다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고의적이고 무자비한 과실"은 관련자가 "의식적인 무관심"으로 진행하는 극도의 위험 행위 또는 누락을 의미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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