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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49일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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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째가 되는 16일,이태원역 1번 출구앞에서 ‘49재 시민추모제’가 열렸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주최한 ‘49재 시민추모제’는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이름이 한 명씩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무대 앞에 자리 잡은 유가족들은 통곡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추모제엔 친인척을 포함해 약 300명의 유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대한불교조계종 등 4개 종단의 각 종교의식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광주, 대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습니다.
한편 195개 종교·재난안전산재참사·인권·노동·민중·시민사회단체는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앞으로 추모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오는30일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2차 시민추모제를진행하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유가족과 행진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외면하고,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서명운동에나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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