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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체성 보호하지 않는 캐롤 교육구 학생 규칙 개정안, 논란에 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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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교육구(Carroll ISD)의 학생 행동 규칙(Student Code of Conduct) 개정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캐롤 교육구는 인종과 종교 성별 그리고 성 정체성에 기반한 학생 보호책을 이전 수준으로 역행시켰습니다.
개정안은 이번 주 월요일(12일) 밤 운영이사회(Board of Trustees)에서 5대1의 표결 결과로 통과됐습니다.
캐롤 교육구는 운영이사회가 교육구 규정에 따라 괴롭힘과 차별 그리고 성희롱 같은 행동들을 다루는 절차가 포함된 학생 행동 규칙을 매년 수립해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학부모와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육구 정책 검토 위원회(PolicyReview Committee)가 운영이사회에 교육 현장의 시민평등권법 단속을 위한 규제 기구인 연방 교육부(DOE)산하의 교육시민평등권 사무국(OCR)이 승인한 비차별 성명을 채택하도록 권고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캐롤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캐롤 교육구가 인종이나 피부색 국적 성별 능력 또는 나이를 근거로 프로그램과 활동들에서 차별하지 않고 보이스카웃(Boy Scouts)과 기타 정해진 청소년단체 활동과 관련해서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반영하는 OCR의 비차별 성명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CR의 비차별 성명과 일치하는 캐롤 교육구의 현 학생 규칙에 의하면 해당 교육구에서 성소수자 학생들을 포함한 학생들의 성별에 기반한 차별은 불법이라고 교육구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개정안이 인종과 종교 성별 그리고 성적 취향에 기반한 학생 보호책들을 파괴하고 있어 학생과 교육구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는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사우스레이크 교육구(Southlake ISD)도 트위터(Twitter)를 통해 비차별 성명이 종교와 성별 그리고 성적 취향을 포함하고 있지않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구의 현 정책과 분명히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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