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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가족, 살해 용의자와 계약 업체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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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1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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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소녀 아테나 스트랜드(Athena Strand)의 가족이 어린 딸을 살해한 페덱스(FedEx) 배송 기사와 그를 고용한 계약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아테나의 아버지 제이콥 스트랜드(Jacob Strand)가 이번 주 화요일(13일) 해당소송을 제기했고 직원과 택배를 배송하는 계약직 기사들에 대한 상당한 통제권이 페덱스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테나는 서른 한 살의 페덱스 배송 기사 태너 호너(Tanner Lynn Horner)에 의해 집 앞에서 살해됐습니다. 

 

스트랜드는 소송장에서 페덱스와 호너를 고용한 계약 업체 빅 탑스핀(Big Topspin)이 업무 태만으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호너의 과거 이력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송장에 따르면 최근에 미 전역에서 페덱스 배송 기사들이 많은 폭행 사건과 강간 그리고 살인을 저질렀으며 이는 페덱스의 무책임한 인력 관리 행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 예로 올해 뉴욕(New York)에서 한 배송 기사가 여성 한 명을 살해하고 이 여성의 집도 완전히 불태워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신뢰를 주는 페덱스 유니폼을 입고 페덱스 이름이 박힌 트럭을 운전하면서 미 전역의 거의 모든 가정의 현관에 물건을 배송하는 일자리에 위험한 자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페덱스가 현재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대중의 위험을 방지하기에는 통탄할 만큼 부적절한 것이 분명한데도 기업 운영을 정상적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법 기관들은 아테나 살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 초기 호너가 배송 기사였고 아테나가 실종된 시간에 스트랜드의 집에 택배를 배송하러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페덱스의 협조를 받아 호너의 위치를 파악해 체포 구금했으며 호너는 일곱 살의 아테나를 납치하고 살해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언론이 확보한 체포 영장에 따르면 호너가 범행을 인정했고 택배 트럭을 후진하다가 잘못해서 아테나가 다쳤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호너는 두려운 마음에 다친 아테나를 트럭에 태웠으며 아테나는 이름을 말하는 등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였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또 아테나가 트럭에 치인 일을 가족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호너는 아테나의 목을 부러뜨리려고 했다가 실패하자 맨손으로 아테나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너는 경찰에 아테나의 시신을 버린 장소를 말했고 아테나는 실종 이틀 만에 해당 장소에서 발견됐습니다. 

 

아테나 스트랜드의 장례식은 이달 9일에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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