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연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0.5% 인상
페이지 정보
본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제(14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제로 금리 시대'를 끝낸 뒤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7차례 걸쳐 공격적으로 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는 관련 브리핑에서 올해 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했다면서 "이제는 인상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를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느 시점에는 긴축 기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들은 연준이 속도를 늦추긴 했지만, 내년에도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FOMC위원 19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수준을 취합한 지표인 점도표는 내년 말기준 금리가 5.00~5.25%로 나타냈습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내년에도 0.75%포인트를 인상해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