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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금리 인상에 쏠린 눈…"인플레 압력 두고 연준 내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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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연준이 결정할 기준금리 인상 폭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정책의 주요 판단 근거인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두고 연준 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연준은 오늘과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발표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연준 인사들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모두 동의해왔지만, 이제는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없애기 힘든지에 대한 평가와 연준의 대응 방안을 두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둘기파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진정될 것으로 보고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비둘기파는 연준이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올려 불필요한 수준의 경기 둔화와 실업을 촉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점검할 시간 없이 너무 빨리 금리를 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매파는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더 높은 금리 수준이나 더 긴 고금리 기간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5% 정도로 올릴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소개하면서,현재까지는 파월 의장이 그러한 전망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0.25%포인트씩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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