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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폭풍 및 토네이도 발생 피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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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 어제(13일) 오전 갑작스런 폭풍과 최소 5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방 기상청(NWS)의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와이즈 카운티와 패리스 서쪽 지역 그리고 태런 카운티의 3개 지역을 길게 관통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와이즈 카운티를 강타한 토네이도 강도는 EF2였으며 태런 카운티에선 각각 EF1과 EF0 등 두개의 토네이도가 포착됐고, 리버 옥스와 산솜 파크 사이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노스 리치랜드 힐스를 거쳐 2마일 거리를 관통하면서 약 20채의 가옥과 상점을 파괴했습니다.
다만 이번 토네이도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외 그랩바인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5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세차장 한 곳이 일부 붕괴되고 일부 상점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이에 지역내 대형 식료품점과 유통업체, 쇼핑몰 등이 조기 폐장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ISD)의 모든 학교들이 정전으로 학교내 안전 대피를 해야만 했으며 지붕 파손과 빗물 누수가 발생한 그렙바인 중학교에선 개스 냄새가 탐지돼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그외 DFW 공항과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DLF Airport)도 어제 오전 내내 대규모 운항 차질을 겪었습니다.
지역전력공급업체 온코(Oncor)는 이번 폭풍으로 그렙바인에서 8천 명의 고객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가 복구를 거쳐 어제 오후 늦게 3천 70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폭풍이 끝나면서 공공 안전 및 비상 대응 관련 기관들은 구체적인 피해 정도 파악에 나섰습니다.
연방 기상청은 기관들이 파악한 피해 조사를 통합해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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