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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경기도 악화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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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내년에도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내년 주택 거래량이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중간 가격도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부동산중개업체 레드핀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이 올해 예상치인 약 512만 가구보다 16% 줄어든 430만 가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예측이 맞아 떨어진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촉발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던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습니다.
레드핀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 매수를 보류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미국 주택시장 상황을 “거래 증발 상태”라고 요약했습니다.
또한 2012년 이후 10년간 상승세인 주택 가격도 내년엔 하락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레드핀은 “내년 주택 중위가격이 올해보다 4% 낮은 36만8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2~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5% 떨어졌다가 4분기에 약 3%로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내년 주택 공급이 역사적으로 적기 때문에 가격이 급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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