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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푸틴 연내 회담"‥SCO 정상회의 이후 3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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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달 말쯤 회담하기로 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시간과 의제가 이미 정해졌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13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익명의 소식통은 두 정상이 직접 대면할 가능성은 작다며 "세부 사항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정상이 직접 마주 앉은 지 약 3개월 만에 추진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갈등 등 양국을 둘러싼 국제사회 이슈가 이번 회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중국에 한층 더 밀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SCO 정상회의 당시 푸틴 대통령은 언론에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고수한다"며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 편을 들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개전 3주 전인 올 2월 초엔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시 주석을 직접 대면하는가 하면, 작년 12월에도 시 주석과 화상으로 회담하는등 기회가 될 때마다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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