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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행정부, 트럭운전사노조 연기금에 47조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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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화물운전사 등 노동자들의 퇴직 연금을 보장하기 위해 약 360억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35만여명의 트럭운전사, 창고 노동자 등의 연금 삭감을 방지하기 위해 360억달러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정부가 각종 연기금에 제공하는 연방 지원금 중 가장 큰 액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노조 간부들과 함께 연기금 지원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지원금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예산에서 충당됩니다.
360억달러를 지원받는 중앙미국연기금(CSPF)은 트럭 운송, 자동차 운송, 창고, 건설, 식품 가공, 유제품 및 식료품 운송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제공됩니다.
백악관은 이번 지원이 없으면 이들의 퇴직연금이 평균 60%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퇴직 연금 지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철도 노조파업을 막기 위해 노사 합의안을 강제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한지 1주일만에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친노조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철도 노사 간 합의안을 강제하면서 친노조 진영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번 연금구조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인 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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