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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주의 교도소 갱단 이끈 텍사스 남성 중형 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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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무부가 교도소 내 백인우월주의(White Supremacy) 갱단를 이끄는 이들에게 종신형 및 징역형의 철퇴를 내렸습니다.
특히 이 갱단의 리더는 텍사스 출신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목), 연방 법무부(DOJ)는 교도소내 백인 우월주의 갱단인 아리안 서클(Aryan Circle)의 수장과 조직원 한 명이 갱단과 관련된 여러번의 칼부림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일명 빅 헤드(big Head)로 알려진 윌리엄 글렌 천(William Glenn Chunn)은 아리안 서클 리더 중 한 명으로서 라이벌 갱단의 조직원들과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폭력 행사를 지시한 혐의로 전날인 7일(수) 종신형에 처해졌습니다.
리더인 천은 작년(2021년) 11월 텍사스 동부지법 배심원 재판부로부터 폭력적인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살인 미수에 대한 공모 혐의 유죄를 받았습니다.
이어 올해 10월엔 미시시피 남부 지법 배심원 재판부로부터도 공갈 협박과 청부 살인 혐의로 유죄를 언도받았습니다. 천은 40세의 텍사스 콘로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는 사법 기관에 협조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에게 끔찍한 보복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Lifter”로 알려진 미첼 파카스(Mitchell Farkas)는 이달 5일 켄터키 주 마틴 카운티 소재 교도소에서 한 수감자를 칼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30년 징역형에 처해졌습니다.
아리안 서클은 이 사건의 피해자가 갱 조직의 규칙을 어겼다고 판단해 한 쪽 눈을 영구 실명시켰습니다.
그외 바톤 루즈 출신인 쉰두 살의 파카스도 올해 8월 켄터키 동부 지법 재판부에서도 살인 미수 협박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아리안 서클은 인종에 기반한 교도소 폭력 조직으로 미 전역의 교도소 안팍에서 수백명의 조직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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