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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 궤도 무인우주선 '오리온' 귀환…인류 달 복귀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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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달 궤도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어제, 멕시코 인근 태평양 바다 위로 떨어졌습니다. 수차례 연기 끝에 지난 달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25일 만입니다.
또한 이날은 아폴로 17호가 1972년 달 표면에 착륙한 지 정확히 50년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달 궤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리온은 음속의 32배인 시속 4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은 태양 표면 온도의 절반인 섭씨 2천8백도를 견뎌냈습니다.
오리온의 대기권 진입은 이번 임무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여겨졌습니다.
새로 장착한 첨단 방열판이 향후 우주 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됐기 때문입니다.
나사는 오리온의 하강과 물에 도착하는 착수 과정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고 자평했습니다.
인류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단계를 성공시킨 나사는 오는 2024년에는 실제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 2단계에 도전합니다.
또 2025년에는 여성 우주비행사 등을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3단계에 착수합니다.
나사는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가 상주하는 달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달 자원을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화성 유인 탐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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