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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라식 부작용 위험 알리는 경고문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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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국(FDA)가 라식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각종 부작용에 대해 알려주는 경고문을 낼 예정입니다.
FDA의 경고문 초안에 따르면 라식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수술 후 복시, 안구 건조증, 야간 운전의 어려움, 그리고 지속적인 안구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해야 합니다.
또 수술 후에도 환자들은 여전히 안경이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 역시 포함됐습니다.
만약 경고문이 시행된다면, FDA의 경고는 라식 수술을 안전하고 흔한 것으로 여기는 미국민들에게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식은 눈 뒤쪽 망막에 빛을 집중시켜 각막 모양을 바꾸는 것입니다.
의사는 각막의 얇은 덮개를 잘라 뒤로 접은 다음 레이저를 사용하여 각막을 조각낸 후 다시 절개한 부분을 덮어 마무리합니다.
수술을 하는데 눈 한 쪽당 1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지침 초안이 공개된 후 전문가 집단이 검토 중입니다.
FDA의 지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작돼 왔다고 알려진 만큼 이 경고문을 둘러싼 논란도 많습니다.
의사들과 의료기기 제조업자들을 대표하는 단체들은 FDA가 의료 행위에 간섭한다며 일방적인 정보로 환자들에게 불필요하게 겁을 준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검안사 대표 단체는 FDA의 초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임신한 환자들과 부정난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라식 수술에 대한 주의 사항을 더 추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FDA 관계자들은 경고문 최종본이 언제 확정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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