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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살해된 스트랜드의 가족, 페덱스 고용 관례 직접 조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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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의 배송 기사에게 살해당한 소녀 아테나 스트랜드(Athena Strand)의 가족이 페덱스(FedEx)의 고용 관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지난 달 30일 페덱스의 배송 기사였던 테너 호너는 와이즈 카운티에서 거주하던 7세 소녀 아테나 스트랜드의 집으로 물품 배송을 갔다가 스트랜드를 납치 살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호너는 당시 차로 아테나를 치면서 부상을 입혔는데, 이 사실이 알려질게 두려워 아테나를 차량에 태워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호너의 자백에 따라 집에서 약 6마일 떨어진 보이드(Boyd)에서 아테나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아테나의 친어머니인 메이틀린 갠디(Maityln Gandy)는 변호사를 고용해 페덱스의 고용 관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대중들의 신뢰를 받는 페덱스의 배송기사에 의해 아테나가 살해됐다고 분노했습니다.
갠디는 당시 배송된 물건은 아테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면서 배송원 유니폼을 입은 괴물 같은 범죄자들이 아이들이 있는 집에 접근할 수 없게 신원 조회와 고용 정책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갠디의 변호사인 벤슨 바기스(Benson Varghese)도 호너가 채용된 고용 과정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페덱스 직원이나, 호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또는 호너로부터 배송을 받은 적이 있는 이들에게 연락을 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바기스 변호사는 이 조사의 목적이 변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페덱스는 배송 기사 고용 관례에 대해 “자사(FedEx Ground)는 물품 운송과 회수 그리고 배송 서비스를 위해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채용했으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6000여 개인 사업장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계약직 노동자들에 대한 범죄 경력 조회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택배 산업 전반의 일반적인 절차와 표준 관례대로 범죄 경력 조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사의 네트워크 내에서 범죄 활동이 인지될 경우 회사 차원에서 신속하게 사건들을 조사하고 사법기관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4일) 와이즈 카운티 보안관국의 레인 아킨(Lane Akin)보안관은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 연방수사국(FBI)이 일부 증거물들을 더 확인하고 있고 인터뷰 조사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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