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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00개 이상의 감리교, 미 연합감리회(UMC)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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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합감리회(UMC)가 성소수자 문제로 분열 중인 가운데, 텍사스에 있는 400개 이상의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했습니다.
지역매체인 달라스 모닝뉴스는 최근 휴스턴에 본부를 둔 중앙텍사스연회 소속 598개 교회 중 294개 교회와 러벅 소재 북서텍사스연회 소속 201개 교회 중 145개 교회가 탈퇴했다”고 전했습니다.
떠나는 교회의 수는 텍사스 UMC의 거의 절반에 해당되며, 이들은 대부분 새로 설립된 글로벌감리교회(GMC)에 가입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GMC는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으로 지난 5월 공식 출범했습니다.
UMC는 공식 장정에 동성결혼 주례를 금지하고 독신이 아닌 동성애자에게 안수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교단 내 자유주의자들은 이러한 공식 입장을 바꾸는 데는 실패했으나, 많은 지도자들이 이를 따르기를 거부하며 보수주의자들 사이에 좌절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와 관련,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Institute on Religion &Democracy) 마크 툴레이(Mark Tooley) 소장은 최근 몇 달간 UMC를 떠난 교회의 수를 1,300개 이상으로 집계했습니다.
그는 툴레이 소장은 “내년 말까진 적어도 3,000개에서 5,000개 교회가 교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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