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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부터 자동차까지 내렸다...인플레 정점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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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보이던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계절적 수요 감소 속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올 초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닭고기 가격이 지난 5월 대비 최근 20%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고차 가격 동향을 추적하는 만하임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도매가격은 올 1월 대비 15% 하락했습니다.
또한 방 2개짜리 아파트의 전국 평균 임대료 상승률은 8.1%로 지난해 4월의 14.6% 대비 크게 둔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임대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며 "내년에는 가격 하락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 리서치 회사 TS롬바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블리츠는 "최악의 인플레이션은 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어느 지점에서 안정화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임금 인상 여파로 서비스 물가 상승 흐름이 굳어지면서 추세적 하락으로 접어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에서 높은 임금상승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시 보스탄식 네이션와이드 수석 경제학자는 "상품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속도 둔화를 확인되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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