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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어스 아이스크림, 라벨 오류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미표시…전국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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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어스(Breyer's)아이스크림 일부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누락으로 리콜됐습니다.
식품의약국, FDA는 6월 2일 자발적 리콜이 시작됐으며, 6월 10일에는 이 제품에 대해 2급(Class II) 위험 수준으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사유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미표시와 제품 라벨 오류입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브레이어스의 초콜릿 트러플 1.5쿼트 용기에 락키로드(Rocky Road) 아이스크림이 담긴 것으로, 겉뚜껑은 락키로드 뚜껑이지만 용기에는 “트리 넛(견과류) 함유 가능”이라는 문구만 표기돼 있었습니다.
FDA는 이 제품이 아몬드를 포함하고 있으나, 겉면 표기에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리콜은 전국 유통망에 영향을 주며, 약 6,668개 케이스가 해당됩니다. FDA는 “소비자는 제품 코드와 설명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일 경우 안내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브레이어스는 지난해에도 ‘내추럴 바닐라’ 맛 제품의 허위 표시로 885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 제품은 천연 바닐라에서 유래한 향료가 아닌 식물성 향료를 사용하면서도 ‘바닐라’ 제품으로 광고해 논란이 됐습니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식품 알레르기 증상은 두드러기, 구토, 호흡 곤란부터 심할 경우 전신 알레르기 반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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