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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카운티 유괴 실종 7세 소녀, 결국 숨진 채 발견.. 범인은 페덱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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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수) 유괴 실종된 와이즈 카운티(Wise County) 7세 소녀가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와이즈 카운티의 래인 아킨(Lane Akin) 보안관은 어제(2일) 밤 기자회견을 통해 아테나 스트랜드(Athena Strand)의 죽음과 관련해 물류 회사 페덱스(FedEx)의 배달 기사인 남성 1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레이크 워스(Lake Worth) 출신으로 31세의 태너 아너(Tanner Horner)를 체포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킨 보안관은 아너는 페덱스의 계약직 직원으로 여러 증거를 통해 아이는 납치된지 한 시간 이내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번주 수요일, 스트랜드는 와이즈 카운티에 있는 시골 집에서 실종됐습니다.
소녀의 계모는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아이가 사라졌다며 보안관국에 신고했고, 이후 수백명의 법 집행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헬기까지 동원해 스트랜드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와이즈 보안관국은 수사 과정에서 스트랜드 실종 당일 페덱스의 배송 사실을 알게됐고 페덱스의 협조를 받아 사건 당일 아너가 몰던 페덱스 차량에 스트랜드가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킨 보안관은 아너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후 스트랜드의 시신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랜드의 시신은 집에서 약 10마일 떨어진 보이드(Boyd)의 남동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유괴범 아너는 유괴 살인 및 가중 납치 혐의로 기소됐으며 1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구금됐습니다.
연방 수사국(FBI), 텍사스 레인저스, 와이즈 카운티 보안관국이 함께 했던 이번 유괴 사건은 결국 아이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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