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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전직 교사, 성적 학대 혐의로 연속 두 차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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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9-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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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된 빅토르 모레노 (사진 출처=FOX4)
아동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된 빅토르 모레노 (사진 출처=FOX4)

북텍사스(North Texas)의 교육구 두 곳에서 근무한 전직 교사가 몇 개월 사이를 두고 두 번에 걸쳐 아동 성적 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어제(8월 31일) 어빙(Irving) 경찰국이 스물 여덟 살의 빅토르 모레노(Victor Hugo Moreno)라는 전직 교사가 아동 성폭행으로 또 다시 체포된 후 기소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레노는 지난 달(9월) 25일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로 체포 구금됐습니다. 어빙 경찰은 관련 피해자가 여성이며 성폭행 사건 당시 열세 살 내지 열네 살 나이였다고 밝혔습니다. 

 

모레노는 당초 2020년과 2021학년도 동안 어빙 교육구에서 2학년 교사로 재직하던 때 자신의 학생 중 한 명인 일곱 살짜리 여아를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한 후 올해 7월 28일 체포됐습니다. 그는 또 이번 학년도에 플래이노(Plano) 교육구의 배런(Barron)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규정을 위반해 해고됐습니다.  

 

지난 7월 모레노는 지속적인 아동 성적 학대 혐의에 대한 1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수감됐으며 학생과 교사 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혐의로도 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레노는 보석금 책정 당일 보석금을 치르고 풀려났습니다.  

 

모레노의 보석 석방 후 어빙 경찰국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자가 달라스 카운티로부터 낮은 보석금을 책정 받아 이토록 쉽게 풀려날 수 있다는 현실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하면서 아동 상대 성범죄를 저지른 자에겐 반드시 더 많은 보석금이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레노는 현재 1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달라스 카운티에 수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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