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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저점 대비 20 넘게 반등…약세장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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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언급에 뉴욕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약세장(베어마켓)에서 탈출했습니다.
어제 다우존스지수는 737.24포인트(2.18%) 뛰어오른 34,589.77로 거래를 마감, 저점이었던 9월 30일 종가 대비 20.4% 상승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증시가 저점 대비 20% 넘게 오를 경우 약세장이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만 최근 증시의 급변동 속에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약세장 종식 여부와 관련해 기술적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우며 후행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시장의 시각을 전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2020년 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풀린 막대한 유동성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올해 들어 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하락, 지난 9월 약세장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어제 3.09% 급등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4.41% 치솟은 나스닥지수도 각각 2개월 연속 상승으로 11월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연초 대비 14%, 27% 하락한 상태이고, 다우지수도 연초보다 4.8% 낮습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를 진정시키려 하는 만큼, 일부 투자자들은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지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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