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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의심 받던 남성 총격 살해한 달라스 남성, 경찰에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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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한 버라이어티 스토어 체인점에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의심 받은 남성을 총격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오크 클리프(Oak Cliff) 소재 한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 매장에서 절도범으로 의심 받던 남성을 총격 살해한 마흔 일곱 살의 케빈 잭슨(Kevin Jackson Sr.)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화요일(29일) 밤 잭슨은 랑카스터 로드와 키이스트 블로바드 인근의 패밀리 달러 매장을 방문해 볼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당시 잭슨은 매장의 여성 직원 두 명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과 말다툼 하는 것을 봤습니다.
매장 직원들과 절도 의혹을 받는 남성 간의 다툼은 악화돼 문제의 남성이 직원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과격한 상황으로 번졌습니다.
이때 잭슨이 총을 꺼내 들고 두 여성 직원들에게 피하라고 말한 뒤 총을 소지하지 않은 문제의 남성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총에 맞은 남성은 간신히 몸을 이끌고 매장을 빠져 나간 뒤 쓰러졌고 사망했습니다.
피해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총을 쏜 잭슨은 경찰이 올 때까지 사건 현장에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매장 직원들의 안전이 걱정돼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해 남성이 무기를 소지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인정했지만 여성 직원들이 위험에 처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총격 발생 직전 여성 직원들이 절도 의심을 받은 남성을 막대기로 때리며 출입구 쪽으로 내쫓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또 문제의 남성이 직원들 가까이에 있지 않을 때 잭슨이 이 남성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잭슨은 살인혐의로 기소됐고 보석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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