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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10년만의 최악의 시즌되나?... 북텍사스 독감 입원환자 코로나19 환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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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년 독감 시즌은 10여 년 만에 최악의 시즌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독감 시즌이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3천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독감이 발생한 환자는 약 620만 명, 사망자는 약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린이 사망자도 12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CDC에 보고된 독감 표본 중 약 76%는 A형 독감의 H3N2 바이러스이고 나머지는H1N1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중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 시즌이 코로나19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과 함께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됐다며 코로나19 방역으로 몇 년간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되면서 전염력 강한 질환과 싸울 수 있는 면역계를 가진 사람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북텍사스에서 독감 입원이 코로나 19 입원을 능가했습니다.
DFW 병원 협의회(Dallas-FortWorth Hospital Council)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내 병원들은 어제(28일)기준, 약 479명의 독감환자와, 444명의 코로나 19 환자를 보고했습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인 11월 23일 보고된 296명의 독감 환자와 306명의 코로나19 환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재 북텍사스 병원들의 병상 수용 능력은 91%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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