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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텍사스 산불 40% 증가, 소방기관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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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8-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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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텍사스(Texas)에선 산불 발생이 40%나 증가해 그 어느 해보다 텍사스 산림서비스국 등 소방 관계 기관들이 분주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텍사스 지역에 많은 산불에 이어 홍수 피해까지 나면서 텍사스 A&M 산림서비스국 및 지역소방 구조국 대원들이 쉴 틈 없는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산림서비스국의 알 데이비스(Al Davis) 국장 대행은 올해 화재 시즌 동안 직면한 난관들 속에서 많은 이타적 소방 대원들이 보여준 전문성과 적응력, 그리고 팀워크의 많은 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텍사스 역사상 산불 발생에 있어 가장 최악의 해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A&M 산림서비스국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682건의 산불에 출동해 대응했고 총 54만 2천 393에이커의 면적이 산불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통 산림 서비스국은 1194건, 평균 46만 2천 에이커 정도의 산불 발생에 대응해 왔는데, 올해는 벌써 40% 정도 증가했습니다. 또한 산림 서비스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이는 화재 발생에 짧은 휴지기를 제공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계속적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어제(24) 오늘날 산불이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20년 전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나무를 태우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비영리기구인 세계자원연구소(WRI)가 최근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진의 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현재의 산불은 2001년과 비교해 연간 300만 헥타르의 더 많은 나무 면적을 소실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산불은 지난 20년간 세계적 삼림 손실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점점 증가하는 산불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숲은 더 건조해져 불에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WRI는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히 줄이지 않는 한 이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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