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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구, 고물가 탓에 평균 월 433달러 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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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 가구당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3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의 지난 10월 인플레이션 조사에 의하면, 물가상승으로 인해 외식비와 식료품, 항공료 등에서 월 433달러, 연평균 5196달러의 추가 지출 부담이 생겼습니다.
이는 전월인 9월 445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연초 250달러보다 183달러 증가한 것으로 10개월 사이에
1830달러를 더 지출하게 된 셈입니다.
무디스의 버나드 야로스는
"10월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낮은 상승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고물가에
가정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생활비 증가를 이끈 가장 큰 항목은 외식 비용으로 전년 보다 95.2% 늘었습니다.
즉, 지난해와 비교해서
지출 부담이 2배나 가중됐는데, 계란 43%, 버터·마가린33.6%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음식 재료 가격도 급등했으며, 항공료와 대중교통요금, 개스비도 전년대비 최소 20%이상
상승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하게 돈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고정비용이 아닌 지출은 줄이며 ▶불필요한 월구독 상품을 취소하고 ▶크레딧카드 부채가 쌓이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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