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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경찰, 나이든 인도계 여성 겨냥한 연쇄 강도 사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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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Frisco) 경찰이 최근 발생한 연쇄 보석 절도 사건의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용의자들은 장신구 등을 착용하고 산책을 나온 나이든 인도계(남 아시아계) 여성들을 타켓으로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스코 경찰이 최근 리젠츠 파크(Regents Park)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간의 절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최소 2건의 강도 절도 사건이 발생했고, 11월에도 2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프리스코 경찰은 이들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번 강도 사건들의 피해자들은 50대~60대의 남아시아계(South Asia) 여성들로 모두 눈에 띄는 보석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의 피해자는 리젠츠 파크 근처를 산책하고 있을 때 한 남성이 운전하는 검은색 세단 차 한 대가 옆으로 다가왔고 이어 건장한 체격의 한 백인 여성이 차에서 내린 뒤 피해자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 여성은 피해자의 목에 무엇인가를 둘러 주려는 척하다가 차고 있던 금목걸이를 잡아챈 뒤 달아났습니다.
또한 이달 20일과 22일에 발생한 가장 최근의 두 강도 사건에서도 체격이 건장한 백인 여성과 짙은색 SUV 차량이 연루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브람블 미드 레인(Bramble Mead Lane)과 스타리 나이트 레인(Starry night Lane)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피해 주택가의 주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두려움을 호소했으며 특히 타국에서 자녀들을 방문하려 온 뒤 집 근처에서 산책을 즐기는 고령의 부모들이 있는 가정들은 경찰이 속히 강도들을 잡아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프리스코 경찰은 주민들에게 눈에 띄는 보석 착용을 피하고 낯선 사람의 접근에 신경을 쓰며 주변을 잘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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