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클라호마 마리화나 농장의 미스테리, 중국계 4명 살해된 채 발견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일요일(20일)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한 마리화나 농장에서 중국계 시민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처형(executed) 형식으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22일(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확인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55마일 떨어진 헤네시 서쪽에 위치한 마리화나 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부상을 입은 다섯 번째 희생자와 또 다른 중국인은 오클라호마 시티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언어 장벽 문제로 희생자 및 피해자 가족에 대한 통보가 보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와 희생자들은 서로 알고 있던 사이로 보인다며, 이들이 친척인지 동료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문제의 농장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는 신고에 킹피셔(Kingfisher)카운티 보안관국이 대응했고, 이후 주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일요일과 월요일 드론과 헬리콥터를 사용해 지역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풀어야할 것이 너무 많다며 해결하기까진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클라호마 주의 의료용 마리화나 관리국(Oklahoma Medical Marijuana Authority)의 대변인 포르샤 라일리 (Porsha Riley)는 해당 농장은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사업에 대한 면허가 있는 곳이라고만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