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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일 소방국장, 소방관 퇴직연금 흥청망청 쓰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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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튼 카운티에 위치한 작은 타운인 아가일(Argyle)의 소방국장이 소방관 퇴직금 수십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오랫동안 지역 소방국장으로 활동해 온 트로이 맥 호헨버거(Troy Mac Hohenberger)는 지난 17일(목) 라스베가스 여행을 마치고 DFW 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또한 FBI는 아가일 소방서에 있는 그의 사무실도 수색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호헨버거 소방 국장은 소방관 퇴직 여금 수십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 돈을 카지노에서 35만 달러를 사용한 것을 포함해 개인 신용 카드 청구 대금으로도 사용했습니다.
호헨버거 소방 국장은 현재 절도 및 횡령, 허위 진술 등 13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연방 검찰은 그가 2018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49만 달러 이상을 사용했다며 개인 신용 카드 대금을 80회나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가 하와이에서 친척이 운영하는 사업 비용, 재산세, 여행 경비, 의료 및 치과 비용, 자동차 비용 등 기타 개인 비용으로 5만 달러 이상을 사용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호헨버거 소방국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급여에서 원천징수된 69만 달러 이상의 소방관 퇴직금을 입금하지 않았으며 몇몇 신입 소방관들을 위한 퇴직금 계좌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체포된 호헨버거 소방국장은 어제(18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그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대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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