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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오후 사우스레이크(Southlake) 경찰 당국이 한 화학물 배합 시설에서 발생한 4-alarm 화재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전원 대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화재는 발생 후 얼마 안 있어 불길은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어제 오후 트위터를 통해 오후 1시경 화이트 채플(White Chapel)과 밥 존스 로드(Bob Jones Road) 교차로에서 멀지 않으면서 트로피 클럽(Trophy Club) 시 동쪽 경계에 면한 T.W. King Road에 위치한 화학 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조위탁 업체 Dalden Corporation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약 60명의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고투를 벌였으며 진화 작업이 시작된 지 약 90분만에 불길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스카이 레인저스(Texas sky Ranger)가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짙은 시커먼 연기가 해당 업체 건물들 중 한 곳에서 피어 올랐고 곧 다른 건물 한 곳으로 불이 번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의 일부 도로들의 교통을 통제시켰고 시설 지역의 인근 주민들에게 반드시 대피하도록 경고했습니다. 

한편 화재 현장에 Northeast Fire Department Association(NEFDA)의 위험물질 전담팀이 출동해 화학 오염수 통제를 위해 환경 전문가들과 공동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해당 화재 진압을 위해 그렙바인(Grapevine)과 노스 리치랜드 힐스(North Richland Hills) 트로피 클럽(Trophy Club) 등 9개 시 소방국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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