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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운전 총격 사건 후 추돌 사고로 2명의 10대 청소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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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로드 레이지 총격(road rage shooting) 사건으로 인해 2명의 10대 청소년이 사망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월) 포트워스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케니데일(Kennedale)에서 2명의 10대가 사망하면서 끝났습니다.
경찰은 관련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사우스 포트 워스(South Fort Worth)의 I-20에서 한 비번 경찰관이 한 차량이 다른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에 해당 비번 경찰관은 이를 포트워스 경찰국의 실시간 범죄센터(RTCC)에 알렸고 범죄센터는 시 카메라를 통해 문제의 차량 위치를 확인해 경찰들이 출동했습니다.
경찰들은 맨스필드 하이웨이(Mansfield Highway)와 20번 인터스테이트에서 해당 차량의 운전자를 단속하려고 했지만 경찰의 정차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이 운전자는 웨스트 케니데일 파크웨이(West Kennedale Parkway) 남쪽으로 도주했고 딕 프라이스 로드(Dick Price Road)에서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 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1명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사망한 2명은 열일곱 살의 자쿠안 케이슨(Jaquan Cason)과 열아홉 살의 가브리엘레 라미레즈(Gabrielle Ramirez)로 확인됐습니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검시소에 따르면 사망한 십대들은 모두 둔기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스무 살의 디에드리안 페일스(Deadrian Fails)도 사고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불법 무기 소지와 치사 행위 그리고 화기 발사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 차량은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에서 신고된 도난 차량이며 실제로 누가 운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애초 총격 대상이 된 운전자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고 총격과 관련해 피해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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