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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 성탄절 퍼레이드 차량돌진 남성에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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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스콘신주에서 성탄절 퍼레이드 행렬을 차로 들이받아 수십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남성에게 종신형이 내려졌습니다.
워키쇼 카운티 순회 법원의 제니퍼 도로우 판사는 지난 16일 1급 고의살인 혐의 6건을 포함한 76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대럴 브룩스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위스콘신주에는 사형제도가 없는데, 브룩스는 종신형과 함께 61건의 무모한 위험행위(reckless endangerment) 혐의로 징역 1067년형을 추가로 받습니다.
이날 도로우 판사가 종신형을 선고하자 재판 방청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판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브룩스는 지난해 밀워키에서 서쪽으로 약 약 13마일 떨어진 워커샤의 연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장에서 빨간색 포드 이스케이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경찰 바리케이드를 넘어 군중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때문에 8세 소년을 포함한 6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발생 직전 브룩스는 전 여자친구와 싸우고 흉기로 여자친구를 위협하는 등 가정 폭력을 저지른 후 차를 몰고 나와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범행 당시 무려 일곱 블록이나 운전하며 살인 질주극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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