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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민주 1∼3인자 모두 퇴진…중간선거패배로 지도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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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20년간 이끌어왔던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퇴진을 계기로 민주당 하원 지도부가 물갈이 될 전망입니다.
펠로시 의장자리를 이을 차기 민주당 하원 대표로는 뉴욕을 지역구로 둔 하킴 제프리스 의원이 유력합니다.
펠로시 의장이 어제(17일)차기 의회 민주당 하원 지도부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며 지도부에서 물러날 뜻을 공식화한 가운데 민주당 하원의 2인자 스테니 호이어 원내대표, 3인자인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도 지도부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11·8 중간선거에서 4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내주면서 민주당 하원 1∼3인자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는 셈입니다.
호이어 원내대표와 클리이번 원내총무는 지도부 사퇴의사를 밝히며 제프리스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후임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않고 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제프리스 의원이 미 최초의 흑인 하원의장이 되기 위한 선거에 나선다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하원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는 오는 30일 치러집니다.
여기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는 내년 1월개원할 118대 의회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와 하원의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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