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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변호사와 회계사 등 4명, 10억 절세 사기 혐의로 법정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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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의 절세 사기 혐의로 최소 3명의 북텍사스 전문직 종사자들이 기소됐습니다.
달라스(Dallas)의 한 변호사가 주도한 10억달러 상당 절세 계획과 관련해 다른 한 변호사와 두 명의 세금 전문가들이 법정 기소됐다고 어제(16일) 연방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왁사하치(Waxahachie) 기반 세금환급 준비회계 회사 맥도넬 리차드슨(McDonnell Richardson)의 공동 소유주들인 변호사 겸 회계사 케빈 맥도넬(Kevin McDonnell)과 회계사 제임스 리차드슨(James Richardson) 그리고 해당 회사의 세무 매니저 크레이그 펜튼(Craig Fenton)이 지난 달(10월) 10억 달러의 체납액과 관련해 정부를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기소된 달라스 변호사 조셉 가르자(Joseph Garza) 연방 사건의 용의자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추가 기소된 3명 모두 미국 정부 기만 공모 혐의 한 건과 전신송금 공모 혐의 한 건 그리고 세금 환급 사기 준비 연루 혐의 5건으로 기소됐습니다.
가르자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 상대 기만 행위 공모 혐의 한 건이 추가됐습니다.
연방 사법기관 관계자들은 맥도넬과 리차드슨 그리고 펜튼이 가르자와 함께 일하며 그의 소득세 회피 서비스를 불법으로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르자는 세금 회피를 의뢰한 고객의 돈의 일부를 대가로 지불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의 공모자들도 불법 자금으로 대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가르자는 페이퍼 컴퍼니(shellcompany)를 여러 개 설립했고 그는 이 회사들을 고객의 사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투자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 회사들은 합법적 목적이 전혀 없었고 오직 돈 세탁을 위해서만 이용됐습니다.
가르자와 그의 공모자들은 대담하게 가짜 운영 협약과 서비스 약정 송장 그리고 개인 연금 약정까지 만들었고 이를 통해 세금 사기 계획을 연방국세청(IRS)에 들키지 않도록 페이퍼 컴퍼니를 합법적인 회사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의 절세사기 계획에는 허위로 세금 환급을 준비하고 신고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맥도넬과 리차드슨 펜튼 그리고 공모에 참여한 또 다른 이들은 실제로 이뤄지지 않은 서비스 경비를 거짓으로 공제했고 실재하지 않는 소득 명세서를 위조했으며 실재하지 않는 연금을 위해 투자 회사로부터 관련 금액을 공제하고 고객의 개인 소득을 실제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신고했습니다.
그 결과가 미신고 소득 10억여 달러와 미납부 세금 2억여 달러입니다.
IRS 범죄조사국 달라스 지부의 크리스토퍼 알테무스(Christopher Altemus Jr.) 지부장은 이번 법정 기소 결정이 모든 미국인 납세자들을 위해 당국이 더욱 매진하도록 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IRS 조사국 요원들은 부자 고객의 조세 의무 회피를 위해 불법 절세 계획을 꾸미는 세무 전문가들을 찾아내 기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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