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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카운티 윌리스 검사장, 직원 성희롱과 보복 행위 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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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윌리스(Greg Willis) 콜린 카운티(CollinCounty) 검사장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희롱과 보복 행위에 관한 의혹을 날조된 것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잔인한 행태라고 반박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윌리스 검사장은 특별한 증거를 제시하며 지난 달(10월) 제기된 연방 소송의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주 지법판사인 아내 질 윌리스(JillWillis) 등 양 옆으로 늘어선 30여 명의 지지자들과 맥키니(McKinney)법원 검사들에 둘러싸인 윌리스 검사장은 오디오 녹음기를 작동시켰고 자신을 고소한 전현직 법원 직원 6명이 작성한 노트를 내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75페이지 분량의 소송으로 불공정하게 공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윌리스 검사장을 고소한 소송장에 따르면 윌리스가 법원의 여성 직원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지고 성관계를 직접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소송에선 윌리스의 직속 부하 검사인 빌 워스카이(Bill Wirskye) 제 1검사보가 유해한 일터 환경(toxicworkplace)을 조성했고 카운티 공직자들이 조직적인 비위를 은폐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콜린 카운티 검찰청의 책임 수사관 2명과 전 검찰 직원 3명 그리고 현 검사 1명은 크리스힐(Chris Hill) 카운티 판사를 비롯해 4명의 커미셔너 대럴 헤일(Darrell Hale)과 수잔 플레처(Susan Fletcher) 체릴 윌리엄스(Cheryl Williams) 그리고 던컨 웹(Duncan Webb)을 고소했습니다.
이 소송은 특정되지 않은 손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윌리스의 변호인 로게 던(Rogge Dunn)은 성명을 통해 윌리스 검사장은 고소인들의 주장이 거짓이고 완전히 날조된 것임을 입증하는 수많은 증거들 중 작은 한 예만을 제시했다면서 고용 관련 소송을 다룬 지난 35년 간 겪어본 가장 하찮은 소송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고소인측 변호인 제프리 사이먼(JeffreySimon)은 원고들이 윌리스 검사장에게 반항했다면 검사장의 화를 사서 보복을 당할 것을 많이 두려워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청 제1 검사보 워스카이는 이달 초 윌리스에 대한 고소를 정치적 목적에 의한 행위이고 정치적 시의를 고려한 행동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고 이 소송이 불만이 많고 문제가 많은 이들에 의해 제기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검찰청직원들 중 한 명인 Fallon LaFleur는 퇴직자 인터뷰가 끝나고 검사장실을 나가려고 할 때 윌리스가 바로 앞에서 자신을 안았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Lafleur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검사로 일했고 이후 사직했습니다.
소송장에 따르면 Lafleur가 차렷 자세로 뻣뻣하게 서 있을 때 윌리스가 해당 여성 직원을 안았고 이 여성의 허리와 가슴에 자신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퇴직자 인터뷰녹음 자료에 의하면 윌리스가 Lafleur라고 지목한 한 여성이 “제가 안아줄까요? 멋진 분이시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곧 뵙지요.”라고 말한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윌리스는 이 같은 대화가 이뤄지는 동안 해당 여성의 말소리가 활기 있고 즐거워하는 어조였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스 검사장이 이 퇴직 인터뷰 내용을 녹음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소송장에 따르면 Lafleur가 혹독하고 차별이 만연한 근무 환경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송장에 의하면 워스카이가 Lafleur에 대해 미쳤다고 말한 것과 해당 여성 직원이 재판에서 빠지기 위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fleur는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윌리스는 많은 여성 직원들을 본인의 동의 없이 그의 성적 충동과 개인적 허영을 충족시켜야만 하는 물건으로 취급한 것에 대해 고소를 당했으며 워스카이는 무심하고 반여성적인 남성 중심 분위기로 검찰을 운영하면서 카운티 검사들과 수사관들 그리고 직원들을 조직적으로 괴롭힌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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