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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레리 경찰관, 단속 거부 용의자 추격 중 추돌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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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경찰관이 용의자 추격 중에 사망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 체포를 위한 시민 제보에 1만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14일)늦은 밤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의 한 경찰관이 용의자 추격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브랜든 싸이(Brandon Tsai) 경찰관이 벨트 라인(Belt Line)과 파이오니어 파크웨이(Pioneer Parkway) 교차로 인근에서 가짜 종이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주행하는 은색의 쉐비 말리부(ChevyMalibu) 차량 한 대를 단속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말리부 차량 운전자가 단속을 거부하고 도주했고 싸이 경찰관이 즉시 뒤쫓았지만 다른 경찰관의 차에 부딪친 싸이 경찰관은 이후 벌어진 5마일 거리의 추격 동안 중심을 잃은 상태로 용의자를 뒤쫓았습니다.
용의 차량은 빠른 속도로 달아났고 싸이 경찰관은 균형을 잃은 상태로 추격하다 신호등을 들이 박는 사고를 냈고 이후 달라스 메소디스트(Dallas Methodist)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싸이 경찰관의 추돌 사고로 다친 경찰관은 경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5일) 오후 다니엘 세스니(Daniel Scesney)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장은 싸이 경찰관이 추격하던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용의차량은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생산된 은색의 쉐비 말리부이고 뒤좌석 사이드 포스트 상단의 검은색 테두리의 칠이 벗겨져 있고 오른쪽 뒤좌석의 반사경은 들어 올려져 있고 창문에는 선팅이 되어 있으며 가짜 임시 번호판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스니 국장은 공개된 용의 차량의 운전자 신원 확인을 위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은 용의자 체포 제보에 1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스니 국장은 텍사스 주 의회에 가짜 자동차 번호판 문제 대책 강구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2022년 9월 만료된 번호판 0330S43이 지금껏 200여 차례 이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른 두살인 싸이 경찰관은 올해 1월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앞서 몇 년간 LA 경찰국에서도 근무했습니다.
그는 홍콩과 라스 베가스(Las Vegas)에 가족이 있는데도 북텍사스(North Texas) 행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싸이의 장기는 다른 이들을 위해 기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론 젠센(ron Jensen) 시장은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그랜드 프레리 시 전체가 슬픔에 빠진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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