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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빌더스 퍼스트소스, 전국적으로 인력 2600명 감축…주로 임시직 인력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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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이 신규 건설을 줄이는 가운데 달라스(Dallas)기반의 주택 건설 자재 공급 업체 빌더스 퍼스트소스(Builders FirstSource)가 전국적으로 2600명의 인력을 감원했습니다.
어제(8일) 올해 3분기 영업 소득 회의에서 데이브 플릿맨(Dave Flitman)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올해 주택 신축율 감소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퍼스트소스의 인원 감축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구매력 위기로 인해 주택 구매가 감소하자 나타난 급격한 주택 건설 경기 하락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틀란타(Atlanta) 기반 풀트 그룹(Pulte Group)은 지난 3분기 주택 신축 주문건이 일년 전 대비 28% 감소했으며 테일러 모리슨(Taylor Morrison)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계 일자리 감축은 대개 지난 2분기 말과 3분기 초에 이뤄졌다고 플릿맨 최고경영자가 밝혔습니다.
퍼스트소스는 지난 9월과 10월의 판매율 감소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은 출장은 미루게 하고 초과근무 감소도 유예시켰습니다.
플릿맨 최고경영자는 이 같은 대응들은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않은 직원 각자와 관련된 어려운 결정들이지만 회사로선 시장 둔화에 대응하고 지금의 시장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최상의 위치를 확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선제적으로 경기침체 상황을 대처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필요한 만큼 회사 보호와 규모 조정을 단호히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퍼스트소스의 마이클 니스(Michael Neese) 고위관계자는 언론 성명을 통해 대다수의 해고가 임시직에서 이뤄졌으며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두고 봤을 때 회사 상황을 심도 있게 검토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지속을 위해 힘든 결정을 해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작금의 현실에서 회사의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통해 주주들과 고객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주택 신축 감소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퍼스트소스는 여러 개의 사업장이 있는 소규모 시장들의 남아 도는 시설들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플릿맨 최고경영자는 이 같은 조치로 인해 회사의 제조 능력이 감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건설업이 전년 대비 둔화세를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낙담하진 않는다면서 어떤 시장 환경에 처하든 잘 헤쳐나갈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비용을 간소화하고 고객과 공급 파트너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침체 대처 방안들을 선제적으로 이행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퍼스트소스는 지난 3분기에 20여%가 상승한 약 7억달러의 수익을 냈고 판매율도 5% 가까이 상승해 5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올 한 해총 순 판매 수익은 225억달러 내지 2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2021년) 대비 13% 내지 16% 상승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한편 올해 20억달러어치의 주식을 재구매한 빌더스 퍼스트소스가 시장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인수 행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업은 노스 캐롤라이나(N.C.)의 롤리(Raleigh) 소재 경쟁 업체 BMC Stock HoldingsInc.를 인수한 2020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총 20억달러 규모의 13개 업체를 인수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도 휴스턴(Houston)기반 마루 지붕틀 제조 기업 Trussway를 인수했고 9월엔 플로리다(Florida)와 알라배마(Alabama)의 걸프 연안(Gulf Coast) 지역에서 목재 집하장과 목재소를 운영하는 풀크럼 빌딩 그룹(FulcrumBuilding Group)을 인수했습니다.
지난 달(10월)에는 작년(2021년) 판매 수익이 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피닉스(Phoenix) 지역 소재 두 기업 피마 도어 앤& 서플라이(Pima door & Supply)와 선라이즈 카펜트리(SunriseCarpentry)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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